어? 이 기기 정말일까요? SF에서도 보기 힘든(…) 기기가,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름은 ‘엑스비전 스파인 시스템(Xvision Spine System (XVS)). 정확하게는 AR 헤드셋을 포함하는 수술 보조 시스템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시스템은 마치 환자의 몸을 엑스레이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보면서 수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정밀도는 98.9%, 다시 말해 진짜 투시안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환자 몸을 들여다보면서 수술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게… 정말 될 거라고는(…)
의사는 다른 촬영 자료를 보지 않고, 환자 몸을 보면서 바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술 집중도도 높아지겠죠. 의사가 제대로 집중해서 수술한다면 환자 수술 결과도 좋아질 거고요. 물론 의사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실 가상현실 영상은 수술 계획을 정할 때에는 이미 쓰이고 있습니다. 환자의 몸을 3D 스캔하고, 스캔해서 만든 영상을 보여주면서 의사들이 어떻게 수술할 지 결정할 때 쓰는 건데요. 그걸 넘어서, 수술시에도 바로 투시해서 보여주는 것처럼 만들다니.
특히 이 시스템은, 설치 면적이 작고 비용도 전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어서 도입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기와도 호환된다고. 현재 예판중이며, 2020년 1분기부터 판매예정입니다. 진짜 어떻게 쓰일지, 정말 말한대로 정밀한지, 두고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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