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렌드 Archives - 51 중 14 번째 페이지

고장난 소니 태블릿을 보며 수리할 권리를 생각하다

2021년 07월 09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칼럼

그동안 침실용으로 쓰던 소니 태블릿 엑스페리아 Z3 태블릿에 문제가 생겼다. 배터리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냥 쓰기엔 아직 멀쩡한 제품이라 AS 방법을 알아봤지만, 소니 AS 센터에선 오래 전에 수리를 포기한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안면인식이 괴물이 되기 전에 해야할 일

2021년 06월 29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몇 년 전 페이스북에 새로운 놀이가 퍼졌다. 'The 10-Year Challenge’란 불렸던 이 놀이의 규칙은 간단하다. 10년 전 자신을 찍은 사진과 지금 내 모습을 찍은 사진을 붙여서 올릴 것. 그게 전부다. 이 놀이를 통해 자신이 더

윌리엄 깁슨,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말을 만든 사람

2021년 06월 16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칼럼

"사이버스페이스. 전 세계의 몇십억에 달하는 합법적 프로그래머들과, 수학 개념을 배우는 아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공감각적 환상...... 인류가 보유한 모든 컴퓨터 뱅크에서 끌어낸 데이터의 시각적 표상. 상상을 초월한 복잡함. 정신의 비공간(非空間) 속을 누비는 빛의 화살들. 데이터로 이루어진

GP32, 한국 최초 휴대용 게임기가 레트로 게임 세계에 남긴 것

2021년 06월 01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명텐도라는 단어가 있었다. 12년 전인 2009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식경제부를 방문했을 때 뜬금없이 “요즘 일본 닌텐도 게임기 갖고 있는 초등학생이 많은데,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도 개발할 수 없느냐“라는 말을 한 탓에 생겼다.

우린 오래 전부터 메타버스를 기대했었다.

2021년 05월 09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칼럼

예전 서울 신촌에 있는 독수리 다방에서는, 온라인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이 자주 열렸다. 그곳에 나가 친구를 기다리다 보면, 옆자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특히 리니지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 사용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

언택트, 랜선 라이프, 코로나 시대의뉴 노멀

2021년 04월 06일 자그니 디지털트렌드

언택트(Untact)라는 단어는 원래 없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8’이란 책에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며,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나타내는 UN을 붙여 만든 단어죠. 이렇게 처음에는, 무인 키오스크나 비대면 계좌 개설, 챗봇처럼 실제 사람을 만나는 일을 피하는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