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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일본 유명맛집, 왜 맛이 없을까?

2008년 08월 02일 자그니 여행하다, 칼럼

처음 일본 라면을 먹었을 때는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이게 대체 뭐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니까, 다를 거라고 머리론 생각했지만, 막상 혀는 '그동안 알고 있던 라면의 맛'에 대한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쿄토에서 100년 넘었다는 장어덮밥집을 찾아갔을

블로거의 카메라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2008년 08월 01일 자그니 칼럼

위 동영상은 지난 7월 5일, 시청 앞 광장 근처에서 찍은 것이다. 이때 안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시국 기도회를 열다, 갑작스런 경찰의 원천봉쇄에 고립되어 있었다. 늦게 온 사람들은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로 밀려나 있었다. 이때 한 시민과

불온 서적과 불심 검문의 추억

2008년 08월 01일 자그니 칼럼

2008-08-01 01:19:55불온 서적과 불심 검문의 추억예전, 90년대 중후반쯤에는 경찰이 '대학교'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때는 대부분의 집회가 종로-여의도-서울역-대학로가 아니면 대학교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지금 경찰이 시청광장 원천봉쇄술(?)을 쓰는 것도 아주 고전적 대처방법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때는 그

곧 죽어도 투표하러 갈꺼다

2008년 07월 30일 자그니 끄적끄적

그러니까, 아주 예전에, 학생회 선거 무용론을 외치던 친구들이 있었다. 그 해와 다음 해에, 하나의 전술로 채택한 것 같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여러 학교의 선거를 부정선거나 선거무효판으로 만들어버렸었다. 그때 그들의 전술이 전체적인 학생운동의 위기에 일조했던 것은,

문과, 이과, 그리고 연애에 대하여

2008년 07월 29일 자그니 인생백과사전

1.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을 만나왔습니다. 지금도 가끔 기억나는 사람도 있고, 정말 아프게 헤어진 사람도 있었고, 이상하게 얼굴조차 까먹어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당연히 연애이면서 연애가 아닌 것 같은 만남도 있었구요. 사실 연애의 기준이란 것이 애매모호해서,

시크릿폰은 아이폰을 이길 수 있을까?

2008년 07월 19일 자그니 신제품, 옛날기기, 칼럼

지난 5월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아직까지 고심 -_-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폰에 불만이 가득한 것은 아니지만, 슬슬 휴대폰 자체가 맛이 가고 있는 상황이라서요(2년반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이폰을 사기위해 총알장전중이었는데, 이거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