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오래 전부터 메타버스를 기대했었다.
예전 서울 신촌에 있는 독수리 다방에서는, 온라인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이 자주 열렸다. 그곳에 나가 친구를 기다리다 보면, 옆자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특히 리니지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 사용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
Continue readingAll about Digital Lifestyle
예전 서울 신촌에 있는 독수리 다방에서는, 온라인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이 자주 열렸다. 그곳에 나가 친구를 기다리다 보면, 옆자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특히 리니지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 사용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
Continue reading집에 오는 길에 비보를 들었습니다. 채현국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네요. 돈에 미친 듯 보이는 세상. 지하철 옆 자리에 앉은 대학생들이, 이거 도박이네-하면서도 쉬지 않고 비트코인에 대해 떠들어 대는 세상에서, 가끔 선생님 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젠
Continue reading주말, 리디에서 빌려 놓고 안읽었던 책을 몰아 읽었습니다. 그 중 좀 괜찮다-싶었던 책이 이 책, 피니시입니다.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 기술이란 부제가 달렸네요. 당연히 요즘 '나온' 책은 아닙니다(...). 2017년? 그때쯤 나왔습니다. 시도하는 건 많은
Continue reading다들 인터넷 검색은 쓰실 겁니다. 전 주로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데, 쓰다 보면 딱히 보고 싶지 않은 사이트 검색값이 자꾸 나올 때가 있습니다. 좀 짜증나죠. 그런 분들을 위한 브라우저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퍼스널 블락리스트. 크롬이나
Continue reading* 대체 이게 언제 적 글인지... 2017년에 기고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 있습니다. 2029년 일본, 한 무리의 군인들이 동아시아 경제연합 극동아시아 통상부 대사관을 점거한다. 제4차 비핵 대전 이후 비대해진 국방성을 축소하기로 한 결정에 반발한 것이다. 같은
Continue reading오래 전 재일동포(자이니치)를 다룬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GO’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12월이 되면 늘상, 그 소설에 나온 대사가 하나 기억납니다. 주인공에게 주인공의 아버지가 권투를 가르쳐주며 하는 말입니다. "주먹을 쥐고 손을 뻗어 봐. 그리고 빙 돌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