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학번이 새내기들에게... - 하종강 

술에 취한 81학번이 장난스레 05학번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아직 운동권이냐?”  그때 저는 그래도 예의상 “글쎄요” 정도의 얼버무림 정도가 대답으로 나올 줄 알았습니다만, 05학번의 대답은 그야말로 청룡언월도같은 ‘아니오’였습니다.  그 자리에…

김남주의 글을 다시 읽다

    예전에 썼던 글을 뒤척이다,    그리운 이름을 하나 만났습니다.     김남주.    어느새부터인가, 우리들이 조금씩,    잊기 시작하던 그 이름을...     누군가가 그랬다죠.    지금 시작할 수 없다면,…

Go - 가네시로 가즈키

상관없어. 너희들이 나를 재일이라고 부르든 말든, 부르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불러. 너희들, 내가 무섭지? 어떻게든 분류를 하고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되지? 하지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