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텍이 돌아왔다? 레키 백투베이직 프로젝트

스타텍, 하면 열릴때 나는 딸깍-소리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구형 휴대폰임에도 불구하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이있어서, 수년전까지 꿋꿋하게 -_-; 사용하는 분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토롤라 스타텍 휴대폰이 돌아왔습니다. 스타텍의 신버전도, 새로운 모델도 아닙니다. 그냥 그 스타텍입니다. 프랑스 디자인 업체 레키-에서 내놓은, 스타텍 재활용 폰-_-들입니다.

이 폰을 내놓은 레키(lekki)의 모토는 Back to Basics.
SNS 니 뭐니 기술이 인간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시대에, 문자 메세지와 통화만 되는 휴대폰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라는 제안입니다. 그래서 채택된 모데리 90년대의 베스트 모델 스타텍. (Nokia 제품도 하나 있는데.. 얘는 그냥 넘어갑시다.)

그냥 돌아가면 아쉬우니, 폴리카본 재질로 앞뒷면을 교체해서 디자인을 예쁘게 하고, 조금 강화 시켰습니다. 가격은 140유로(22만원 정도)

…앞서 말했지만, 이 폰은 신품이 아닌 재활용폰 -_-입니다. 중고(?) 스타텍을 지금도 사용할 수 있게 손보고, 외관을 바꾼 제품이죠. 그래도 가격은 20만원 정도를 받으니, 남는 장사라면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옛날 휴대폰인데 지금도 잘 작동하겠냐구요? 생각보다 잘 작동한다고 하네요. 당시 휴대폰은 지금 휴대폰보다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고. 2년 쓰면 버릴 폰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아쉬운 것은… 속도 옛날 그대로이기 때문에, GSM, 그중에서도 900MHz 주파수를 지원하는 일부 통신사에서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는 당연히 도입 불가. 한국이야 뭐, 여러 이유로 폰번호도 강제로 바꾸라고 하는 나라인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조금 아쉽습니다. 한국에도 이 폰이 재발매되면, 사겠다고 나설 분들이 아마 여럿 계실텐데요… ^^ 사실 너무 많은 SNS에 조금, 지쳐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냥 문자랑 통화만 되는 휴대폰을 썼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들구요. 며칠전, SNS로는 수많은 축하를 받으면서도, 막상 생일축하단다는 전화는 딱- 두 통만 받으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다들 나랑은 말하고 싶지 않나…OTZ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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