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는 사진인데, 사진이 움직입니다. 마치 나만 빼고, 내 주변의 시간이 정지된 느낌. 딱 하나에게만 해방된 시간. 케빈 버그(Keving Burg, 영상처리)와 제이미 백(Jamie Beck, 사진)의 공동 프로젝트인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입니다.(출처)
일단 몇 장 감상해보세요. ^^
형식적으론 흔히 보셨을 애니GIF 파일입니다. 이 사진들이 다른 점은, 오직 딱 하나의 사물(또는 사람)만 움직인다는 것. 이런 사진을 만든 이들은, 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순간’으로 안내하길 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종종 삶에서 만나고 하는 어떤 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고 잊혀지고는 합니다. 그 순간들이, 그대로 기억에 남기를 원했다고.
그리고 앞으로, 사람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런 사진들을 쉽게 만들어 남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들 자신도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할거라구 하구요.
이들의 더많은 사진은,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애니GIF는 이미 낡고 버려진(?)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도 다시 쓰여질 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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