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라는 87세 여대생 이야기의 진실은?

이 글은 아주 간단한 계기에서 시작했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에서 자주 마주치는 “‘로즈’라는 87세 여대생을 소개합니다”라는 글을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수업 첫날, 우리 교수님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우리들에게 주변에 아직 만나지 못한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가볍게 내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쭈글쭈글한 조그만 할머니가, 그녀의 온 몸을 빛나보이게 하는 그런 미소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친구, 나는 로즈라고 합니다. 나는 올해 87세 이지요. 내가 한번 안아줘도 될까요?”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꽉 힘주어 안아주었다.

“당신처럼 순진한 어린 아가씨가 대학에는 어쩐 일이세요?”

내가 익살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받아쳤다.

“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애도 한 두명 낳고 살고 싶어서 왔지요..”
“하하 아니 정말로, 대학에는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내가 다시 물었다. 나는 정말로 그녀가 그 나이에 어떤 동기를 갖고 이런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나는 언제나 대학교 졸업장을 갖고 싶었고, 지금 그 꿈을 이루러 왔지요!” 그녀가 대답했다.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학생 강당으로 가서 초콜릿 밀크쉐이크를 함께 나누어 마셨다. 우리는 즉시 친구가 되었다. 그 후 3개월 동안 우리는 매일같이 함께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함께 강의실을 나서며, 끊임없이 얘기했다. 나는 이 ‘타임머신’같은 존재가 그녀의 경험과 지혜로부터 들려주는 이야기에 언제나 정신을 놓고 듣고는 했다.

그 후 한해 동안 로즈는 캠퍼스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녀는 누구와도 쉽게 어울렸으며, 화려하게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다른 학생들로부터 받는 관심과 격려를 마음껏 즐겼다. 그녀는 정말 멋지게 삶을 살 줄 알았다. 학기말, 우리는 로즈에게 풋볼경기 파티에서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는 그녀가 그날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사회자가 그녀를 소개했고, 그녀는 단상 위에 올라섰다. 그녀가 연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녀는 준비해온 연설문이 적혀있는 종이를 단상 밑에 떨어뜨렸다. 그녀는 잠깐 당황하고 좌절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마이크에 대고 아무렇지 않은 척 얘기했다.

“제가 좀 칠칠치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부활절이라고 맥주 대신 위스키를 좀 많이 마셨더니 아주 술이 안깨 죽겠네요. 준비해온 연설은 못하겠지만, 제가 그냥 아는 몇가지 사실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더니, 다시 목청을 가다듬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늙었다고 해서 놀기를 멈추게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놀기를 멈추기 때문에 늙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언제나 젊게 살고, 행복하고, 성공을 하는 비밀은 단 4가지 입니다. 언제나 웃고, 매일같이 세상을 재미있게 사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을 잃는다면, 그건 죽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은 그런 사실조차 모르지요!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성숙한다는 것에는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답니다. 가령 당신이 지금 19살인데,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도 안하고 가만히 침대에 일년간 누워있으면 당신은 20살이 되지요. 똑같이 내가 87살이고, 역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일년간 누워만 있어도 88살이 됩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나이를 먹는건 우리의 선택이 아니란 겁니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들 수는 있지만, 그건 아무런 노력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비밀은, 언제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음으로서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우리와 같은 늙은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가 ‘저지른’ 것들에 대한 후회보다는 ‘안 해본 것’들에 대한 후회가 남는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후회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용감하게 “The Rose”라는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연설을 마쳤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노래의 가사를 한번 찾아보고, 그 가사의 내용대로 매일매일 살 것을 당부했다. 곧 한 해가 끝났고, 로즈는 그녀가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갈망했던 대학 졸업장을 탔다. 그리고 졸업 후 일주일 뒤, 로즈는 평화롭게 자는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다. 2천명이 넘는 대학교 학생들이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다’는 메시지를 본인의 삶을 통해 직접 보여준 이 멋진 여성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억하세요.
“나이를 먹는 것은 무조건적이지만, 성숙한다는 것은 선택적입니다.”

– Jessica Simmons 의 페북에서 펌. SARM 번역.

이 글을 번역했다 알려진 SARM의 글은 여기(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옮기다 제가 맞닥뜨린 문제가 있었습니다. 원 저자(?)인 Jessica Simmons 의 페북 링크가 글에 걸려있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버릇삼아 팩트 체크를 했더니…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글은 여기(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사진의 주인공은 ROSE가 아니라 Nola Ochs.
2007년 95세의 나이로 포트 헤이즈 주립대를 졸업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나이 많은 대학 졸업자입니다.

▲ 이 글의 원문은 “Never Too Old to Live Your Dream”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라는 책에 실린 댄 클라크-의 글입니다.

이 글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Never Too Old to Live Your Dream
–꿈을 이루는데 늦은 나이란 없다.

Dan Clark

The first day of school our professor introduced himself to our chemistry class and challenged us to get to know someone we didn’t already know. I stood up to look around when a gentle hand touched my shoulder. I turned around to find a wrinkled, little old lady beaming up at me with a smile that lit up her entire beging.

개강 첫날 화학 시간에 자신의 소개를 끝낸 화학 교수님이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인사를 나누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부드러운 손길이 나의 어깨에 닿았고 난 일어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내 앞에 작은 체구의 할머니 한 분이 주름 가득한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할머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환하게 비추는 그런 미소였다.

She said, “Hi, handsome. My name is Rose. I’m eifhty-seven years old. Can I give you a hug?” I laughed and enthusiastically responded, ” Of couse you may? ” and gave me a giant squeeze. “Why are you in college at such a young, innocent aga?” I asked. She joking replied, “I’m here to meet a rich husband, get married, have a couple children, and then retire and travel.” “No seriously,” I asked. I was curious what may have motivated her to be taking on this challenge at her age. ” I always dreamed of having a college education and now I’m getting one!” she told me.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어이, 잘생긴 친구. 내 이름은 로즈라고 하네. 여든일곱 살이지. 한번 안아봐도 될까?” 나는 웃으면서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되고 말고요!” 그러자 할머니는 나를 힘껏 껴안으셨다. “어떻게 그렇게 젊고 천진난만한 나이에 대학에 들어오게 되셨어요?” 내가 물었다. 할머니는 장난스럽게 말씀하셨다. “돈 많은 남자를 하나 만나서 결혼한 다음에 아이를 둘쯤 낳고 그리고 나서 은퇴하고 여행이나 다니려고 왔지.” “농담도 잘하시네요.’ 내가 말했다. 나는 할머니께서 어떤 계기로 87세라는 나이에 그런 도전을 할 수 있으셨는지 궁금했다. “나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을 늘 꿈꿔왔어. 그리고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는 거야!” 할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After class we walked to the student union building and shared a chocolate milkshake. We became instant friends. Every day for the next three months we would leave class together and talk nonstop. I was always mesmerized listening to this “time machine” as she shared her wisdom and experience with me.

Over the course of the school year, Rose became a campus icon and easily made friends wherever she want. She loved to dress up and she reveled in the attention bestowed upon her from the other students. She was living it up.

우린 수업이 끝나고 학생회관 건물로 가서 초코렛 밀크세이크를 함께 나누어 먹었다.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되었다. 그 이후로 석달 동안 우리는 매일 수업이 끝나면 함께 교실에서 나와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할머니께서 나에게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들려 주실때마다 나는 이 “타임머신”을 듣는 일에 푹 빠졌다.

학기가 끝나갈 무렵이 되자, 로즈 할머니는 학교 전체의 우상이 되셨고 어느 곳을 가든 금방 친구를 사귀셨다. 할머니는 멋지게 차려 입는 것을 좋아하셨고 다른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을 재미있어 하셨다. 할머니는 삶을 즐기셨다.

At the end of the semester we invited Rose to speak at our football banquet and I’ll never forget what she taught us. She was introduced and srepped up to the podium. As she began to deliver her prepared speech, she dropped her three-by-five card on the floor. Frustrated and a bit embarrassed she leaned into the microphone and simply sais, ” I’m sorry I’m so jittery. I gave up beer for Lent and this whiskey is killing me! I’ll never get my speech back in order so let me just tell you what I know.” As we laughed, she cleared her throat and began :

“We do not stop playing became we are old; we grow old because we stop playing. There are only four secrets to staying young, being happy and achieving success.”
“You have to laugh and find humor each and every day.”
“You’re got to have a dream. When you lose your dreams, you die. We have so many people walking around who are dead and they don’t even know it!”

학기가 끝나고 우리는 로즈 할머니께 축구부파티에 와서 연설을 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나는 그날의 가르침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로즈 할머니는 자신이 소개되자 연단으로 올라가셨다. 준비해온 연설을 막 시작하려던 할머니는 32절지 크기의 메모지들을 바닥으로 떨어뜨리시고 말았다. 할머니는실망스럽기도 하고 약간 당황하신 듯도 했지만 마이크 쪽으로 가까이 가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긴장했나 봐요. 사순절 기간동안 맥주를 끊었는데 여기에서 마신 위스키 때문에 완전히 망했군요! 내 연설을 다시 정리하지는 못하겠고 그냥 내가 알고 있는 것만 말할께요.”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고 할머니는 목을 한번 가다듬으시더니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늙었기 때문에 활동을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늙는 거예요. 항상 젊음을 유지하고 행복하게 살고 성공을 이루는 데는 네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매일 웃고 즐거운 것을 찾아내야 해요.”
“꿈을 가져야 해요.꿈을 잃으면 죽은 거나 다름없죠. 우리 주위에는 그렇게 꿈을 잃은 채 헤매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지만 그 사람들은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오요!”

“There is a giant difference between growing older and growing up. If you are nineteen years old and lie in bed for one full year and don’t do one productive thing, you will turn tewnty years old. If I am gight-seven years old and stay in bed for a year and never do anything I will turn eighty-eight. Anybody can grow older. That doesn’t take any talent or ability. The idea is to grow up by always findinf the opportunity in change.”

“Have no regrets. The elderly usually don’t have regrets for what we did, but rather for thing we did not do. The only people who fear death are those with regrets.”

She concluded her speech by courageously singing ” The Rose.” She challenged each of us to study the lyrics and live them out in our daily lives.

At year’s end, Rose finished the college degree she had begun all those years ago. One week after graduation Rose died peacefully in her sleep. Over two thousand college students attended her funeral in tribute to the wonderful woman who taught by example that it’s never too late to be all you can possibly be.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성장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만일 열아홉 살인 사람이 생산적인 일이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일년내내 그저 침대에만 누워 지낸다고 해도 그 사람은 그무 살이 될 거에요. 여든일곱 살인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침대에 누워 일년을 보낸다고 해도 난 여든여덟이 되겠죠. 누구든지 나이를 먹을 수는 있어요. 나이를 먹는 데는 재능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죠. 중요한 것은 언제나 변화릐 기회를 찾으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후회하지 마세요.나이를 먹은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합니다. 후회하는 사람만이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할머니는 ‘로즈’라는 노래를 힘차게 부르면서 연설을 마치셨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우리 모드에게 시를 공부하고 일상 생활에 언제나 간직하하고 말씀하셨다.

그해 말, 로즈할머니는 오래 전에 시작했던 대학 과정을 끝마치셨다. 졸업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할머니는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숨을 거두셨다. 2천명이 넘는 학생들은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데 너무 늦었다는 것은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 준 위대한 한 여성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런 팩트가 중요한가? 라고 물으면 그렇진 않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실화’들은 ‘픽션’이니까요. 우리가 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고, 우리 삶을 바꿀 계기로 삼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야기의 출처를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이야기라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씌여집니다. 그 의도가 어떨지는, 출처를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긴 하지만요-

About Author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