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예전엔 확장 기능 있는 작은 캐리어 하나 들고 탔다가,. 올때만 수화물을 맡기곤 했는데, 힘들어졌습니다. 캐리어 무게가 3kg 정도 되기때문에 7kg는 쉽게 넘거든요. 그렇다고 기꺼이 수화물 요금을 내기엔 왕복 10만원 돈이라 그 돈이면 그냥 일반 비행기 타고 말죠....
캐리어 제로는 그런 여행자를 위한 백팩입니다. 20리터대, 30리터대, 40리터대가 있는데, 제가 산건 가장 큰 44리터. 이 사이즈면 기내 수화물 반입 한계인 가로+세로+높이=115에 딱 맞습니다. 종류는 클래식, 빈티지, 밀리터리 세 종류인데 빈티지는 구하기 힘들고, 밀리터리는 300g정도 더 무거워서 클래식으로 택했습니다.
무게가 700g대인만큼 내부 수납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전면 포켓, 내부 포켓 및 망사 포켓 하나가 전부입니다. 분실시 되찾을 수 있는 서비스나 10년 품질 보증을 하는데, 그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렵니다. 정말 그 시스템이 작동할지는 알 수 없어서 ㅋㅋ.
일단 다음 여행때 써볼생각입니다. 실물을 보면 꽤 커서, 데일리 백팩으로 쓰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가격은 일본 오프라인에선 8~9천엔 정도. 한국이나 일본 온라인에선 7만원 정도인데 맘에 드는 색은 온라인에는 다 품절이네요.
보다 자세한 리뷰는, 써보고 또 등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