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본 아키하바라 분위기

지난 주에 잠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정신 없이 돌아다니던 와중에, 잠시- 아키하바라에 들렸었는데요- 뭐랄까요, 요 몇년간 아키하바라도 분위기가 계속 바뀌어가는 느낌이라서. 이젠 게임시장-으로서의 활기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모에- 시장이나 어덜트물등 오타쿠 상품 전문 시장(2004년에는 장난 아니었어요-)으로서의 활기도 좀 죽어가는 느낌이고-

특이한 것은, 거리에서 홍보물 나눠주는 분들의 복장이 주로 ‘간호사’복장이라거나, ‘메이드’복장이더군요…-_-;; 코스튬의 대중화? 여기저기서 미니 콘서트 열리는 것은 전에도 봤는데, 사진촬영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전에도 열리긴 열렸겠죠?

전체적으론 Siren2와 몬스터헌터2(투-말고 도스-로 읽더군요)가 홍보의 중심이 되고 있었습니다. 평가도 좋은 편. Xbox360은 럼블로즈2 비디오를 때리면서 홍보하지만 전체적으로 밀리는 분위기. PSP는 19천엔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네요. 그리고 NDS는 여전히 품절상태이고, GBM 중고는 8900엔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대하고 있었던 Urban Reign은 생각보다 재미없었나 봐요? 중고 물량도 많지 않고 중고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있더군요. 바이오해자드4는 중고물량도 많고 가격은..3980엔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떨어진 건가요?). 파이날판타지7의 시리즈(?) 게임인 “다-쥬 오브 켈베로스”는 그리 호평을 받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냥 저냥 무난한 게임인듯.

코에이는 PSP용으로 삼국지7을, NDS용으로 신장의 야망을 발매할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기대되는 것은, 대항해시대4의 NDS용, PSP용 등장!! 닌텐도는 게임보이어드밴스용 염가판인, Best price 시리즈를 발매했습니다. 가격은 2800엔(24000원 가량)에서 3300엔(28000원 가량)사이니까, GBA용 소프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일본 여행 하시는 김에 한번 구입해 보시는 것도(이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포스팅-).

▲ 이번에 구입한 게임큐브용 바이오해자드0와 바이오해자드, 메모리카드 동봉판입니다.
각각 1280엔(10900원)에 구입했습니다.
딱 2만엔(17만원)-만 들고간 여행이라서, 이것들 외에는 구입하지 못했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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