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데스크탑 사이드바

구글, 툴바로 PC에 배팅하다에서 트랙백 합니다.

대형 모니터에서 빛나는 사이드바

며칠전 모니터를 18인치에서 20인치로 바꿨습니다. 외부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난다-라고 할 수 없지만, 해상도는 1280×1024에서 1600×1200으로 크게 바뀌었습니다(23-24인치는 여기서 가로 해상도만 1900으로 바뀝니다.).

일단 해상도가 증가하니 모니터 작업 영역이 확- 늘어난 것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아주- 쾌적하게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이글루스에서 more 창을 켜놓고 글쓸때,  마우스 휠로 윗 페이지 아랫 페이지 옮겨가며 작업하던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해상도가 증가하니, 조금 작은 모니터를 쓸때와는 다른 스타일로 웹서핑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예전에는 불여우에서 왼쪽에 불여우 사이드바- 하나만 띄워놓고 작업을 했는데, 이젠 왼쪽 불여우 사이드바, 오른쪽 구글 데스크탑 검색 사이드바-가 항상 함께 띄워져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웹페이지는 완벽하게 보이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


진화된 성능을 보여주다

사 이드바는 처음 테스트했을때와는 다르게, 디자인은 여전히 그대로(-_-;)이지만 성능은 매우 진화해 있었습니다. 타이머 패널이나 사전 패널이 추가된 것을 비롯, 구글 데스크탑 검색이 미처 검색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플러그인 형태로 검색을 지원하고, 가벼운 게임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마 영미권 사용자들에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와 주식등, 꽤 인기 있는 패널들이 여전히 -_-;; 미국의 정보만을 취급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패널의 장점은 한쪽 귀퉁이에서 고정된 형태로 머물면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해주는 것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보를 얻기 위해 클릭한번 할 필요없이 요약된 형태로 메일, 블로그, 뉴스, 시스템 상황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칼렌다와 시계, To do list등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이구요.

원하는 정보를 컨트롤하는 즐거움

구글 데스크탑 사이드바의 최고 강점은, “자신이 정보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_-을 제공한다는 거죠. 영미권 사용자들에겐 ‘이베이 왓치’같이 관심 경매 물건을 계속 지켜볼 수 있는 기능, 자신의 구글 애드 센스가 얼마나 쌓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등 상당히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기능까지 추가해서 쓸 수가 있습니다. 야후 위젯이나 다른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 위젯 서비스들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아마 한국의 서비스들은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겠지요.

사실 이 개념은, 구글 알리미 서비스 같은 것에서 이미 드러난 내용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고 중복된 정보가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정보를 찾고, 필터링하고,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서비스의 가치는 앞으로 점점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능이 확실하게 갖춰진다면, 다른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는 결코 구글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와 사이드바를 따라오기 힘들 것입니다.

아 직까지 한국의 인터넷 업체들은 “있는 정보를 찾아서 정리”해 준다거나, “누군가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준다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놀 수 있는 광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다 만들어진 정보”를, “다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일에만 익숙합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그저 ‘베타 테스터’나 ‘굿이나 보고 프로그램이나 쓰는’ 역할에 만족할 뿐입니다. … 그렇죠, 딱- 학교에서 받는 주입식 교육의 꼴입니다.

그러니 기껏 하는 일이, 사용자들이 만들어놓은 내부 DB를 외부 검색엔진이 수집하는 것을 막는 일이겠지요 🙂 하지만 앞으로 3년후에도 그럴 수 있을까요? 🙂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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