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조그만 게임기 하나가 -_- 제 일상에서 생각보다 큰 파문을 일으키네요. 아무래도, 언제 어디라도 슬쩍 가지고 다닐수 있다는 장점이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 자기 전에 게임 한 판-
가장 먼저 바뀐 생활 습관이 바로 자기 전에 게임 한 판. 불끄고 누워서 들고 있으면, 한두판 하고 자기에 딱 좋습니다. 게다가 작은 사이즈와 튼튼함에, 한두판 하고 베개 밑으로 집어 넣으면 끝. 험하게 자도 망가지지 않습니다. - 반신욕하면서 게임 한 판-
사실 반신욕하면서 전자기기를 가져가기는 꽤나 꺼려지는 일입니다. 전자제품들이 워낙에 습기에 약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아무 생각없이 미크로를 들고가서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일도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겠지요? 🙂
반신욕 깔개를 욕조 위에 덮고, 그 위에 수건 한장 올려놓은 다음 게임! 습기가 묻으면 가끔 수건에 한번씩 닦아주면서 게임을 합니다. ... 지루할수 있는 반신욕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 기다리면서 게임 한 판-
미크로는 작아서, 사람들이 봐도 Mp3 플레이어 같은 것으로 알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라도 부담없이 한판- (사실 나이 많은 녀석이 NDS 잡고 오락하기에는 좀 민망한 면이 있습니다-)
커피숍에서도, 지하철 역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어디라도 함께~
...단, 여친과 함께 있을때에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