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진중권, 알건 알고 말하자

디 워에 대한 이야기로 시끄러운 판에, 100분 토론에 참가한 진중권씨의 언행 때문에 당황한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 하지만 알건 알고, 공부할 건 공부하고 말합시다. 

파괴의 미학님은 자신의 글에서 이렇게 진중권을 비판합니다. 

당신은 진정 디워를 보았나???
“영화300에는 서사가 있다. 하지만 디워에는 없다” 진정 이말이 하고 싶은건가 아니면
“영화300에는 서사가 없다. 하지만 디워에는 서사가 있다. 서사가있는 영화가 그정도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300은 주인공이 인간이다 고로 인간적 관점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연지사 인간적 공감을 유도한다. … 당신이 본 플롯은 서사적이고 치밀했나?? 그렇게 평가하고싶은가??

디워를보자 디워는 이무기의 이야기다. 고로 인간적 서사를 기대하기힘들다. … 하지만 이무기의 플롯은 존재했다. 당신을 그것을 보지못한다. 주인공이 인간이기 떄문에 인간적 서사를 기대했나보다.

잘못 보셨습니다. 진중권이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 300에는 서사가 있지만 약하다. 하지만 CG로 만든 볼거리에 충실하다. 하지만 디워는 CG로 만든 볼거리에는 충실하지만 서사가 없다“입니다. 서사는 인간적 서사, 이무기의 서사-이런 식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서사에 있어서 디 워를 비판하는 것은 “귀여니 소설”을 비판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간단히 말해 서사(플롯)은 줄거리이며, 인과관계가 있는 이야기,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귀여니류의 소설에서 개연성을 찾기가 힘들듯, 디 워에도 개연성 있는 이야기가 결핍되어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CG가 훌륭하다고 해서 개연성 없음-이란 단점이 감싸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해 개연성 없다는 것은 영화가 귀여니 소설 등급 밖에 안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정도 가치밖에 없다면 평론할 가치가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귀여니 소설은 대중적입니다. 엄청나게 많이 팔렸습니다. 재미있습니다. 환상을 충족시켜 줍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좋은 소설인가요? 그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개연성 없는 서사와 줄거리가 단순한 서사는 다릅니다. 영화 “300”과 “트랜스 포머”는 줄거리가 단순한 영화이지만, 디 워는 “줄거리의 앞 뒤가 맞지 않는, 개연성이 없는” 서사입니다. 갑자기 뭐가 툭- 나오고, 갑자기 누가 툭-뭐하고- … 우리에겐 디지털 게임을 통해 익숙한 이야기 양식-게임을 즐기기 위해 쓸데없이 첨가된 것처럼 보이는 억지 줄거리-이지만, 영화적으로 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이야기는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평가는 언론에 놀아나면 안된다…  참나 언제부터 영화평론가들이 비평가였나?? … 헐리웃적 요소의 액션이 약간만 첨가되어도 이제 경쟁력있는 영화의 탄생이니 수다를떨던 그대들이 진정 비평가였던가??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씨가 이런 말을 했었나요? ??? 아무리 자료를 찾으려고 해도 찾지 못했습니다. “평론가는 냉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은 찾았지만- 아니라면 글 읽은 이들에게 사과를, 맞다면 근거를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디 워를 보고 나서 이야기 하겠지만(평론가도 아닌 주제에 글 쓰기 위해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봐야하다니..-_-;; ) 이런 식의 글쓰기는 지양되어야만 합니다. 알건 알고, 근거를 대고, 공부할 것은 공부하고 씁시다. 말은 부메랑과 같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한다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은 칼날입니다.

파괴의 미학님의 「진중권!!!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감사하라!!!
」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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