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타임즈 1년 구독료가 200만원이어서 너무 비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해외언론 수입대행업체인 UPA에 알아보신 가격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UPA 에서 밝힌대로, 국내에서 인쇄되지 않고 “해외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항공편: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2. CNN, NHK 등의 위성으로 송출되는 몇몇 방송은 보통 케이블 TV에서 재전송을 해주긴합니다. 안해주는 케이블 방송도 있지만… 이건 지역 SO의 입장 차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떠해야 한다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개인의 위성 방송 수신이 실정법으로 불법…이란 사실에 대해, 자료를 구해 보려고 했는데 찾아지지가 않았습니다. 개인 위성 방송 수신 설비가 위법이란 자료가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스카이 라이프 수신 장비도 모두 위법이 되거든요…
4.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언론매체들을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 그대로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지 않을까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씌여진 신문이나 잡지는 그나마 그에 상응하는 시장 수요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만, 불어, 스페인어, 독어 등의 다른 언어권 매체들의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정이 우리나라게 “폐쇄적이다”라는 주장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조금… 🙂
그러니까…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외국 방송을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시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의 문제고, 다양한 미디어를 송출하는 위성 방송 사업자가 없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된다는 거죠 🙂 이건 개방을 하지 않아서의 문제가 아니라 들여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들여왔다-라는 것이 더 맞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밖 사정에 밝은 이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합니다. 언론이 왜곡되게 해외의 정보를 알리고 있다는 것에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 하지만 한국이 폐쇄된 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외국 미디어를 접하기 힘든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할 것이고,
- 오히려 인터넷 덕분에,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쉽게 외국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