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E100 직접 만져보고 왔습니다

오늘 신촌 아이리버 매장에 가서 E100을 만져보고 왔습니다. 만져본 소감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저가형 중에선 가장 예쁘다-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 특히 UI는 아이리버 특유의 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 역시나, 조금 두껍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U10정도의 두께를 자랑합니다.
  • 플라스틱 바디는 전반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 귀엽다는 느낌입니다.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도 나고… 하지만 싸게 보이진 않습니다. 여성과 청소년들을 주 타겟으로 한 듯.
  • 동영상은 기대안하시는게 좋을듯. 가장 초기에 나온 PMP 정도 수준입니다. 휴대폰에서 동영상 되는 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려나…깍두기 현상있고, 시야각 나쁘고, 약간 줄 간듯한 느낌의 화면입니다. 옆의 W7이나 PSP랑 꽤 많이 비교되었습니다.
  • 라디오, 녹음, 텍스트 보기 등의 부가 기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
  • 부팅 시간 깁니다. 인간이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간이 약 3초인데, 꽤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니… 사실 10초는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체감 속도로는 길게 느껴집니다. 킨 다음 이거 아직도 부팅 안됐어? 하는 느낌이 들때쯤 부팅됩니다.
  • 리쥼 기능 없습니다.
  • 관련 악세사리 출시 안됐습니다. 아직 하나도 없는듯.

최고 장점은 넓은 액정에 미려한 UI, 큰 화면에 앨범 아트가 지원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합니다. 시원한 느낌이랄까요… 사진도 깨끗하게 보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팅 시간은.. 좀 애매하네요. 동영상은 그냥 보너스 기능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가형 모델 중에선 좋은 모델이라 말해드릴수 있습니다.
단, 부팅 시간이 생각보다(또는 생각 이상) 긴 것과 리쥼이 없는 것(이건 부팅 시간 짧으면 그닥…인 기능이긴 하지만), 동영상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감안하시고 구입하셔야 할 듯 합니다.

꽤 잘팔리긴 하더군요. 제가 테스트 한다고 머물렀던 짧은 시간에도 두대나 줄줄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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