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손에 까만 잉크 같은 것이 가끔 묻었습니다. 대체 어디서 묻은건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MS 블루투스 마우스의 마우스 그립…에 있는 고무 코팅(?)이 녹아서 생긴 문제. 고무 그립이 녹은 것이 아니라 때가 많이 탄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건 오래써서 코팅이 녹은 것이 맞습니다. 2008년에 구입한 마우스니, 원래 이 정도면 바꿔줄 때가 맞긴 맞죠.
…하지만 또 정들면 쉽게 못 떠나보내는 것이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방법을 찾아봤더니..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신 분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있더군요.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사포로 끈적해진 코팅 부분을 갈아버린다…-_-;
위 내용을 참고해서 제가 적용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포가 없으면 철수세미로 갈면 된…
말 그대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저 녹은 부분을 벗겨내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잘 닦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요. 다만 코팅된 부분을 긁어내는 형태라 흠집이 생기고, 어느 쪽이든 사포로 갈아낸 느낌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모양은 좀 그렇지만, 마우스 잡는 느낌도 괜찮구요.
안녕하세요?
주방세제나 알코올로 닦아주면 끈적거림이 없어지고 상당히 오래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코올(손세정제)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맞습니다. 핵심은 저 끈적거리는 부분을 없애주는 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