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고의 IT 지름, 베스트 5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재빨리, 2014년 마지막 인사로, 올 한해 제가 지른 것들중 최고의 것들을 한번 선정해 봤습니다.

1. MS 서피스 프로3

올해 지른 것중 최고는 역시, 제가 가지고 있던 데스크탑, 탭북, 맥북 프로를 싹다 정리하고 단 하나의 컴퓨터에 정착하게 만든 물건, 서피스 프로3입니다. 당분간 이만한 제품을 만나기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들고 다닐때도, 놓고 쓸때도, 멋진 성능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물건.

…다만 도킹 스테이션에 달린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가 좀 잘 고장나고, 키보드 커버는 때가 잘타며, 블루투스 기기 연결은 잘 끊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아, 게임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게임은 돌리기 조금 버거운 듯 하네요.

2. SONY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아직 개봉기도 못올리고 있는 제품. 일본에서 사온 32G 제품입니다. 스마트 커버에 반해서(?) 샀는데, 사길 잘했습니… 처음엔 속으로 내가 미쳤지…이러고 있었거든요. 요즘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깨가 안좋아서 자기 전에 항상 반신욕을 하는데, 반신욕하면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이라…

자세한 리뷰는 내년에(?) 올릴 예정입니다.

3. LG 21:9 비율 파노라마 25UM65 모니터

그냥 싼맛에 샀던 모니터입니다. 18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한번 써보고 팔자-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왠 걸… 좋네요. 물론 가격대비 성능입니다만, 간이 듀얼 모니터 정도의 효율을 내주면서도 자리를 별로 차지하지 않습니다. 서피스 프로3가 메인 컴퓨터로 자리 잡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준 녀석.

…물론 좀 더 큰 파노라마 모니터를 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항상 있습니다. ㅜㅜ

4. 구글 크롬캐스트

제 방에 42인치 TV를 놓게 만든 물건. 이걸로 티빙과 유튜브를 봅니다. 로컬 파일 재생 기능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단점이지만, 이 녀석 덕분에 평소에도 그냥 TV 켜놓고 다닙니다. 전기료 겁도 없이… 여름에는 꺼놔야 겠죠? 반응도 빠르고, 유튜브를 비롯해 구글 플러스에 올린 사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좋아하는 뮤비 재생 목록 몇개만 골라놓으면, 그냥 쥬크박스처럼도 쓴답니다. 아, 밑에는 당연히 LG 사운드 플레이트가 달려있구요.

5. 삼성 NX 미니 카메라(9mm 렌즈)

다들 아시겠지만 저 삼성 안좋아합니다. 이 녀석도 급하게 여행 전날 여행용 카메라를 구할 일이 아니었다면 사지 않았을 거에요. 지마켓에 물건 올린 가게에 전화해서, 찾아가서 샀으니까요. 그렇지만 한번 사놓고 나니, 여행용으로 정말 잘 써먹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usb 단자로 충전하기 쉽다는 것과, 화면이 돌아가서 셀카 찍기 쉽다는 것과 … 9mm 렌즈를 사용핧 경우, 광각 렌즈만큼이나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볍게 들고다니며 여행용 카메라로 써먹기 딱 좋습니다. 물론 쓰면 쓸수록 소니 RX100 mk2가 그리워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싸니까요…ㅜㅜ

자- 여기까지 입니다. 후보군에 올라간 제품은 좀 더 많았지만, 그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녀석들을 골라 뽑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올 한해 지르신 물건 가운데, 어떤 물건이 가장 쓸만하셨나요? 궁금해지는 밤이네요.. ^^

그럼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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