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해, 잘한 선택입니다. (응?)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유지비가 비싼폰…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이라면 더 하겠지요. 그럴 바엔 깔끔하게,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서 저렴하게 나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폰으로 통화하고 문자하고, 음악듣고, 끝.
…그리고 LGT 오즈를 지원하니, 기존에 나온 WIPI용 앱과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5파이 이어잭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겠죠. 뮤직온에서 음악 무제한 다운(?) 받아서 듣는 것도 가능할 듯. 카메라는 당연히… 자동 촛점 안되는 300만화소 맹탕 카메라겠지만, 셀프 카메라는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것은 동영상은 어느 정도로 지원될 것인가-하는 것. 이 제품이 제대로 팔릴려면, 학습용…-_-;; 이라는 탈을 써야하거든요. (응?) 전자사전은 당연히 들어갈 거라 믿고(아니라면 실수하신 겁니다.), 라디오도 지원되면 환영하구요.
거기에 만약, PMP 쓰듯 인터넷 강의 동영상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대박날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가능성은 낮습니다. 게다가 2.8인치 WQVGA 해상도에서 칠판 필기 내용이 제대로 보일 지도 의문.) 아니면 오즈 이용, 웹으로라도 지원해 준다면….
동영상이 궁금한 이유는 학습용 3대 주변기기를 폰 하나로 모두 해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MP3 플레이어, PMP, 전자사전…이 3가지를 구입하는 대신, 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배터리만 좀 넉넉하게 구동된다면, 학습용 기기 시장은 이걸로 평정 가능. (물론 폰용 전자사전은 영단어 입력이 조금 짜증나긴 합니다.)
…제가 부모라도 저것 하나 사주고 땡치겠습니다. 안그런가요? ^^ (단, 가격이 잘나와줘야 한다는 것…)
아무튼 일단 나와봐야 알긴 하겠지만… 현재로선 조금 기대를 해봅니다. 그런데 나와봤더니, 그냥 Mp3 플레이어 + 일반 피처폰. 인터넷 강의는 저리 가랏-하고 나오면… 슬플 것 같아요. 컨버팅해서 넣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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