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장의 핵심은 서비스다

▲ 종이처럼 휘는 전자책 단말기 그동안 전자책 시장은 '단말기'와 '콘텐츠'가 사업의 중심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얼마만큼 매력적인 기기를 내놓는가와, 그 기기로 읽을만한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가가 중요하다고 여겨진 것이죠. 절-대로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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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정말 사치재인가?

1. 몇 달 전 보았던 김인규 교수의 글 「청춘이여, 인문학 힐링 전도사에게 속지마라」라는 글이 아직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돌아다니기에, 짧게 적어봅니다. 저 글에 담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이렇게 되겠죠. "인문학은 당장 써먹을 곳이 없는 학문이니, 취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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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그리고 미생

1. 이정환 기자가 미디어 오늘에 글을 썼다. 「미생, 장그래가 말하지 않는 것들」이다. 강수돌 교수와의 인터뷰를 녹여쓴 이 만화 비평은, 웹툰 미생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미생 자체에 '노동중독 사회'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며, 같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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