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사이트에 실린, 미국 -_- 아이폰 이용자들의 자료입니다.
우선 종류별 아이폰 이용자 수를 비교해보면, 아이폰4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폰 3GS이전 모델 이용자도 23.3%나 되네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는 (당연히) at&t가 압도적. 버라이즌이 19.5%이고, 탈옥언락해서 다른 통신사를 이용중인 경우도 약 5%정도 됩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탈옥하지 않고 쓰는 사람은 88.3%. 탈옥한 이용자는 11.7%. 생각보다 비중이 꽤 되는 군요.
아이폰 이용자의 79.5%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였습니다. 옙. 아이폰 이용자는 무제한 데이터를 좋아합니다. 여담이지만, LTE는 이런 요금제로 나온다면 말아먹을거에요. 6만원짜리 요금제에 2기가 데이터요? 1G에 1만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구요? 맘대로들 하시라죠...
앱을 쓰긴 하지만, 유료앱의 비중이 높진 않습니다. 무료앱의 경우 보통 10개 이상씩 설치해놓고 쓰는 반면, 유료앱은 아예 안쓰는 사람도 17%. 대부분 10개미만의 앱만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하루에 몇번 아이폰을 사용하느냐?라는 질문인데... 80%이상은 하루에 15번이상을 사용하는군요. 쿨럭 -_-;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SMS. 그 다음은 전화, 이메일, 나침판??(네비??)웹 서핑, 앱...순입니다. 카메라는 10%, 지도가 6%. 스마트폰은 확실히 폰-이라기 보다는 메세징 머신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
그럼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5에 진짜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배터리입니다. 그 다음은 여전히 무제한 데이타 플랜. 2년 노예 계약도 바뀌길 바라고 있구요. 의외로 카메라 기능이나 큰 화면, 디자인에 대한 욕구는 적은 편이네요.
...ㅋㅋㅋ 사실 쓰다보면 진짜 바라는 것은 다 비슷해 지는 것 같아요. 다만 만드는 회사는 이런 문제에 대해선 말하고 싶어하지 않을 뿐.
그리고 마지막 자료가 재미있습니다. 누가 아이폰5로 바꾸길 원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인데요- 46%의 아이폰 이용자는 출시 이후 6개월 안에 아이폰5로 바꾸길 원합니다. 그런데 이런 욕망은 아이폰4 이용자일수록 강하고, 올드 모델 사용자일수록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고 하네요.
하기야.. 문자랑 전화만 잘되면 되죠. 더 많은 것에 욕심내지 않아도, 구형 모델로도 지금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의 주요 기능들은 다 이용할 수 있는 걸요-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도 이런 미국 이용자들이랑 좀 비슷할까요? KT에서 조사해서 냈던 자료는 있는데 ... 나중에 한번 비교해 보던지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