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블로그를 이용한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이 부쩍 늘어난 느낌입니다. 싸이월드 타운...등도 이런 온라인 입소문 마케팅에 많이 이용되긴 했지만, 요즘은 단순 상품 홍보에서만 그치지 않네요. 사실 알라딘의 TTB(땡쓰 투 블로거) 마케팅도 같은 거겠죠?
예스24는 알라딘의 TTB 를 의식했는지, 블로그에 리뷰를 싣고 그 리뷰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면 판매 금액의 3%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관련기사). 일명 애드온..서비스고,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이 클릭해서 구매해도 적립이 이뤄지는 특징이 있네요...-_-;;; (뭔가 앞뒤가 -_-;) ... 예스24 자체 블로그에서만 가능한지, 다른 블로그에서도 가능한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파크에서는 블로그 캐쉬백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블로그에 상품을 올리고, 그 글을 통해 상품의 판매가 이뤄지면 판매액의 1.5%를 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런 관련글 쓰기, 상품 소개를 통해서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은... 얼핏 들으면 매력적이지만, 실제로는 수익을 거의 얻을 수가 없는 🙂 방법이랍니다. 용돈도 아니고 푼돈 벌이 정도나 될까요. 위 서비스를 통해 1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두려면 예스24에서는 30만원, 인터파크에서는 60만원 정도의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팔아야(?) 합니다. ... 가능하시겠어요? 🙂
책은 모르겠지만, 인터파크의 상품 판매 같은 경우... 그런 글을 작성해서 입을 수 있는 이미지 손실이 차라리 더 클 것 같습니다..만 -_-;;; (상업 블로그! 라는 이미지는 나름 치명적일 걸요..)
반대로, 글만 작성하면 고정 수입을 주겠다-라는 곳도 있습니다. 이슈 플레이란 곳인데, 실력이 검증된 블로거들을 통해 양질의 글을 모아 제공하고, 대신 블로거들에겐 고정된 수입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관련 글) 기본급 30만원? 이라는데... 솔깃하긴 하지만, 대체 어떤 -_-;;; 수익 모델을 마련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블로거 100명이면 기본급만 3천만원, 이들이 생산하기로 약속한 글은 3x100 = 주당 300개. 하루 40~50개의 글이 올라오는 셈인데... 이 정도의 글 량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한번 신청해 볼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단 한번 신청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