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전기 무혼을 기억하십니까?

이제는 정말 옛날 옛적 이야기가 되겠네요. 90년대에 발간되던 '취미가'라는 잡지가 있었습니다. 잡지 느낌은 하비 재팬...이었지만, 아무튼 당시로선 유일무이한 프라모델 전문지였습니다(어쩌면 이때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잡지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시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때 취미가...에 실렸돈 SF로봇무협(?)소설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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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정말 사치재인가?

1. 몇 달 전 보았던 김인규 교수의 글 「청춘이여, 인문학 힐링 전도사에게 속지마라」라는 글이 아직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돌아다니기에, 짧게 적어봅니다. 저 글에 담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이렇게 되겠죠. "인문학은 당장 써먹을 곳이 없는 학문이니, 취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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