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신영복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면에서, 존경하는 세 분이 있습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쓰신 전우익 선생님, 리영희 선생님,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입니다. 저라면 저렇게는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런 삶을, 자신의 삶을 꾸려오신 분들. 신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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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면에서, 존경하는 세 분이 있습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쓰신 전우익 선생님, 리영희 선생님,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입니다. 저라면 저렇게는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런 삶을, 자신의 삶을 꾸려오신 분들. 신영복
Continue reading0. 신해철이 다시 녹음해 공개한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앨범에 실린 '나에게 쓰는 편지'에는, 앞부분에 이런 독백이 나온다.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 그래, Yes 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일을 할
Continue reading1.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정말 많은 면세점을 볼 수가 있다. 화려한 명품 매장들도 즐비하다. 꼭 인천국제공항만 그런 것은 아니다. 세계에서 조금만 크다는 공항에 가면, 모두 이런 가게들로 가득채워져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무서워서-라고
Continue reading1. 예전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다. 오빠랑 있으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듣게 된다고. 그런가. 내가 죽는 것이 무서운가 보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다. 나는 무섭다. 죽는 것이 무섭다. 죽는다는 사실 자체가 무서운
Continue reading동생을 공항에 데려다 주러 가는데, 아침부터 길이 막힌다. 막힐 이유가 없어 살펴보니 사고가 났다. 사람은 무사한 듯 한데, 차는 많이 망가졌다. 1월 1일부터 안 좋은 것을 본다고 툴툴댄다. 동생을 바래다주고 돌아오는데, 후배에게 문자가 왔다. 새해
Continue reading어제 저녁부터 많이 불안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김근태 선배가 떠나셨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올해만 해도 많이 좋아지신 듯 보였는데... 친구들과 내년, 김근태 선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는데- 마음 한 켠이, 싸늘하게 아립니다. 참 많이 선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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