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lash.kddi.com/collection/08spring/
http://www.softbankmobile.co.jp/corporate/news/press/2007/20080128_09/
올 봄 일본 휴대폰의 주된 흐름은 다기능화와 단순화, 이 두가지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겠네요. 다기능화는 주로 원세그(지상파 DMB) 시청, 방수 기능, 강화된 카메라 기능등으로 말할 수 있고, 단순화는 부가 기능을 줄인 대신 여성, 어린이, 노인 연령층에 특화된 휴대폰을 내놓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_KDDI au 홈페이지)
직접 발표에 나선 소프트뱅크 신모델 발표회
(사진_기즈모도 재팬)
그 가운데 눈에 띄게 탐나는 휴대폰들 몇가지만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눈길을 끄는 다기능 휴대폰
이해가 안되실까봐 사진 한장더. umpc처럼 생겼지만 분명 휴대폰입니다… 두께는 18mm, 일반 휴대폰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역시 샤프의 FULLFACE 2 921SH 모델입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조작-가능한 것은 이제 점점 흔해져가고 있지만, 이 녀석은 모션 콘트롤 센서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 아이팟 터치처럼 가로-세로의 자동화면 전환이 가능합니다.
히타치의 W61H 모델은 휴대폰 표면에 전자 페이퍼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90여가지의 다양한 흑백 일러스트를바꿔가며 보여주거나, 휴대폰을 열지 않고 이북을 열거나, 주소록을 검색하는 일들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DMB 기능은 기본!
▲ 산용의 W61SA, 스포츠 특화, 디자인이 독특하다.
▲ 카시오의 W61CA,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 EXLIM의 기능을 접목 시켰다
그밖에도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스포츠 기능을 특화시킨 산요의 W61SA, 카메라 기능을 실제 디지털 카메라에 가깝게 향상 시킨W61S, 카시오의 W61CA 모델이 눈에 띕니다. 역시 모두 DMB 기능은 기본. 대부분 방수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다, 심플 휴대폰!
기능은 심플, 디자인은 우수… 그렇게 평해도 될 듯한 휴대폰들.
쿄세라의 W61K 모델은 여성의 손에 알맞게 디자인된, 콤팩트 타입의 모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상 착신 기능. 이 기능을이용하면 다른 이들에게 가짜로 전화가 걸려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용도는 낯선 사람이 뒤따라오고 있을때- 사용하면좋다-라고 되어 있으나, 지루한 사람과 앉아 있을때 핑계대는 용도로 이용될 확률이 더 높을듯.
파나소닉의 822P, 두께 8.9mm의 초박형 모델입니다. 그라데이션을 입힌 바형 디자인. 정말 탐나는 디자인이네요….
지금까지 몇안되는 휴대폰만 소개했는데도, 뭔가 눈이 호사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전체적인 흐름은 휴대폰의 기본(방수, 문자 대화, 얇은디자인 등)에 충실하되,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합칠 것! (카메라, DMB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이 모든 휴대폰은 그림의 떡이라는 것. 같은 HSDPA 휴대폰인데… 우리는 언제쯤 이런 개념있는휴대폰들을 제대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